바이러스 감염 작물 및 키트 사진 |
이번 서비스는 진천의 주요 재배작물인 수박, 오이, 고추 등의 고소득작목의 병충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방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추진됐다.
작물 생육에 피해를 줘 수확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바이러스병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사전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며, 발생 시에는 병든 주를 제거해 피해확산을 막아야 된다.
시듦병은 작물이 시드는 것이 특징이라 생리장해와도 헷갈려 방제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시듦의 원인균을 진단하고 그 즉시 약제를 방제,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제공되는 것은 가지과 및 박과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6종인 △토마토 반점 위조(TSWV) △오이 모자이크(CMV) △고추 얼룩무늬(PepMV) △오이 녹반 모자이크(CGMMV) △멜론 괴저 반점(MNSV) △쥬키니 황화 모자이크(ZYMV) 진단 키트다.
또한 △시듦병(Fusarium) △풋마름병(Ralstonia) △역병(Phyt) 등 시듦병 진단 3종도 제공한다.
바이러스병은 해충(진딧물, 총채벌레 등)이 주요 매개 원이기 때문에 해충방제로 예방할 수 있으며, 시듦병은 연작, 토양 전염병이 주요 원인이므로 토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러스와 병해충 진단 서비스는 진천군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의심 주가 발생했을 경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작목팀(☏043- 539-7561~4)으로 상담 또는 시료 채취 후 센터에 방문하면 3분 내로 작물의 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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