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미숙 고창군 성송면장 "면민의 심부름꾼이 돼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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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미숙 고창군 성송면장 "면민의 심부름꾼이 돼 함께 할 것"

  • 승인 2024-06-07 16:1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미숙 면장
고미숙 고창군 성송면장./전경열 기자
고미숙 고창군 성송면장이 "언제나 군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면민의 심부름꾼이 되어서 항상 면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미숙 면장은 32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고창군 홍보 전문가로 인정받았던 군청 홍보팀장을 거쳐 부임한 성송면장이다.

고미숙 면장은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 한 병이라도 손에 들고 면민들에게 먼저 다가서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고 불편한 점 필요한 점을 서슴없이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때마다 다정다감하게 면민들은 환하게 반겨주고 소통의 대화를 이어간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가급적이면 자리에 앉아서 있는 시간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더 면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송면장
고미숙 고창군 성송면장./전경열 기자
또한 "아산면이 고향이지만 성송면은 직원 때부터 팀장으로 근무한 데 이어 사무관 첫 발령지어서 성송면장으로 근무하게 돼 기쁘고 낯설지가 않다. 직원으로 근무할 때 미처 다하지 못했던 봉사를 면장으로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만나서 반갑송 고산 소나무 작명 기념 첫 등반대회를 통해서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한 면민들께서 솔선수범해 보여주신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송면은 고창군에서 가장 면세가 작고 인구가 적은 면이지만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가만히 있지 않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면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점점 더 좋아지는 살기 좋은 행복한 성송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미숙 면장은 "특히나 성송면은 자랑거리가 많아서 고소한 땅콩과 맛있는 고구마 등 특산품을 비롯해 별과 소나무 북카페, 4인 4색 맛집(성송짬뽕, 새싹 보리비빕밥, 오리주물럭, 삼겹살), 연두빛이 한가득 피어나는 하고리 왕버들 나무숲, 527m 높이의 360년 된 소나무 고산 등 우수 자원들을 잘 발굴하고 가꿔 찾아오는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며 "사계절 재미있는 성송면을 만들고 아름다운 성송면을 전국에 알려 북적북적 거리는 성송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행스럽게도 성송면에 젊은이들을 위한 사업이 두 개나 들어오는 성송면 판정마을에 100억 규모의 청년 창업농 스마트단지가 올 11월에 완공 예정으로 초기 높은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팜 도전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적정한 임대료로 실제 농업경영을 해 볼 수 있는 스마트 단지를 군에서 조성한다. 또한 고창농악전수관에 12월이면 기숙사가 완공돼 전국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와 성송면에 머물며 전통 농악을 배울 수 있게 됐다. 농악과 젊음으로 더욱 신명나는 성송면이 되도록 면장으로서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미숙 성송면장은 "세계 유산도시 7관왕에 빛나는 고창 전 지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군정에 발맞춰 순박한 웃음꽃이 피어나는 성송면이 되도록 곳곳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서 소외되는 주민들까지 살펴 마을마다 골고루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면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성송면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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