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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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일상 속 보훈 실천의지 다져

  • 승인 2024-06-06 11:08
  • 수정 2024-06-06 12:21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0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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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 회원, 관내 학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데 한뜻을 모았다.

오전 9시 50분부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영환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올해 보훈 예산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64억원을 편성했고,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유치했으며,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청주시는 3428위의 전몰군경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혼탑의 존재 가치를 부각하고, 충혼탑 일대를 추모와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7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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