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또다른 여신도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 준비기일이 7월 중순으로 조정됐다. 사진은 정명석 출소 1주년을 자축하는 사진.(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
대전지법 형사11부는 당초 예고된 정명석 총재의 준강간 및 공동강요 혐의를 다투는 재판 1차 공판 준비기일을 6월 20일에서 7월 1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여성 신도 2명에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9회에 걸쳐 피해자의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씨의 주치의인 교인 A씨와 JMS 인사담당자 B씨와 공모해 2022년 6월 피해자를 협박해 형사고소 등을 하지 못하도록 각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공모 혐의로 A씨와 B씨 그리고 중요 교인 관리 역할의 C씨를 함께 재판에 넘긴 상황으로, 구속된 정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피고들은 불구속 상태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명석 측 변호인이 6월 4일 기일변경을 재판부에 신청한 바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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