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구간. |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성중학교 인근 통학로에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 친화적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 설치가 어려운 이면도로에 조성되는 도로다.
폭 10m 미만의 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해 이용하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운영된다.
현재 음성중학교 인근 통학로는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또 인근에 병원, 약국 등이 밀집해 있어 보행자 통행량도 많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해당 구간 약 160m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억 원(특교세 1억 원·군비 1억 원)이 투입되며 감속 유도 포장과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은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재규 도시과장은 "음성중학교 통학로 구간은 학생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으로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량보다는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 친화적 도로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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