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읍성으로 마실가자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관조명을 켠 한산읍성 남문 일원

새롭게 단장한 읍성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돌아 온 한산읍성 남문 일원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천군이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한산읍성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으랏차차 읍성을 쌓자, 한산읍성 더위 타파 부채만들기, 서천문화유산 야행 홍보행사, 벼화분.팝업북 만들기, 문화유산 디자인 뱃지&에코백 만들기, 한산읍성 활쏘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한산읍성 마실가자 행사에는 서천군과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재)청암문화재단, 문화유산연구소 명심, 문화상상연구소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서천읍성, 한산읍성에 대한 학술발굴사업 시행을 계기로 2022년부터 한산모시문화제에 참여해 매장유산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소속 연구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 서천군과의 뜻깊은 동행을 이어 가고 있다.

허영선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한산읍성 남문 경관개선과 조명을 설치하는 등 최근 읍성 경관 정비를 마무리 했다"며 "새 단장을 마친 한산읍성을 배경으로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