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개막식. <제공=합천군> |
이날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의장, 권창현 합천경찰서장, 기관사회단체장,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및 박물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12곳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 첫 시작인 합천박물관 개막을 직접 축하하기 위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국보순회전 홍보영상 시청, 환영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및 사진촬영,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은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교과서 속 보물인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을 7월 21일까지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는 국보순회전의 축제 분위기를 더해 줄 문화공연과 이벤트 놀이도 합천박물관 잔디광장에서 마련된다.
주요 즐길거리는 ▲6월 6일 벌룬쇼 ▲6월 9일 매직쇼 ▲6월 16일 버블쇼 ▲6월 23일 벌룬쇼 ▲6월 30일 마술쇼 ▲7월 7일 통기타 남매가수 공연 ▲7월 14일 재즈공연 ▲ 7월 21일 청소년댄스 등이 있다.
포토존, 타투스티커, 버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 놀이도 함께한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합천군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박물관에 편하게 와서 누구나 국보급 문화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을 통해 합천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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