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몽골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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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몽골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박차

몽골 제2의 공업도시 다르항도 방문 등 주요병원과 교류 및 협력

  • 승인 2024-06-06 08:30
  • 수정 2024-06-06 10:53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한-몽 의료협력 네트워킹 행사
한-몽 의료협력 네트워킹 행사
다르항도 도청 방문
다르항도 도청 방문
다르항도립병원 방문
다르항도립병원 방문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구청장 접견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구청장 접견
다르항도 다르항시 의장 접견
다르항도 다르항시 의장 접견
충북도는 5월 29일부터 6일간 도의회 이상정 정책복지위원장, 도 임헌표 보건정책과장 등이 몽골 울란바토르, 다르항도 주요 병원을 방문해 상호 교류를 위한 돛을 힘껏 올렸다.

'충청북도 해외의료 시장진출 및 기반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방문은 도와 도의회, 하나병원, 충북보건과학대, ㈜유비크 등이 참여해 몽골 환자 및 K-유학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다르항도의 보건국장, 교육국장, 사회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의사·간호사 연수 등 의료 및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교류하기로 했다.

기존에 계속 교류했던 다르항도립병원, 노문병원 등도 하나병원간의 의사연수, 화상진료 등에 대해 진일보된 논의를 했으며, 충북보건과학대와 의과대학인 에투겐대학간의 K-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분야의 인적교류, 보건의료분야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정부, 지자체, 주요병원, 여행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충북을 소개하고 하나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몽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다양한 분야의 주요 관계자를 통해 도는 하나병원으로 중증 및 건강검진 환자를 송출하고 유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함께 초청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해 몽골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일정엔 없었으나 곧 시로 승격되는 날라이흐구의 구청장과 다르항시 의장의 적극적인 초대로 충북 내 시군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다르항도 지방 방송사인 DBS는 보건의료 협력, K-유학생 등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해 방송에 내보내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장의 초청도 받은 방문단은 비자 발급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등 몽골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충북도 임헌표 보건정책과장은 "5월부터 취항을 시작한 청주와 울란바토르 간 직항 노선으로 한-몽간 의료분야 등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적극 홍보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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