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의료협력 네트워킹 행사 |
다르항도 도청 방문 |
다르항도립병원 방문 |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구청장 접견 |
다르항도 다르항시 의장 접견 |
'충청북도 해외의료 시장진출 및 기반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방문은 도와 도의회, 하나병원, 충북보건과학대, ㈜유비크 등이 참여해 몽골 환자 및 K-유학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다르항도의 보건국장, 교육국장, 사회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의사·간호사 연수 등 의료 및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교류하기로 했다.
기존에 계속 교류했던 다르항도립병원, 노문병원 등도 하나병원간의 의사연수, 화상진료 등에 대해 진일보된 논의를 했으며, 충북보건과학대와 의과대학인 에투겐대학간의 K-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분야의 인적교류, 보건의료분야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정부, 지자체, 주요병원, 여행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충북을 소개하고 하나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몽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다양한 분야의 주요 관계자를 통해 도는 하나병원으로 중증 및 건강검진 환자를 송출하고 유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함께 초청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해 몽골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일정엔 없었으나 곧 시로 승격되는 날라이흐구의 구청장과 다르항시 의장의 적극적인 초대로 충북 내 시군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다르항도 지방 방송사인 DBS는 보건의료 협력, K-유학생 등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해 방송에 내보내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장의 초청도 받은 방문단은 비자 발급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등 몽골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충북도 임헌표 보건정책과장은 "5월부터 취항을 시작한 청주와 울란바토르 간 직항 노선으로 한-몽간 의료분야 등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적극 홍보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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