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학부모회장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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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학부모회장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의 실천에 함께 노력

  • 승인 2024-06-06 07:10
  • 수정 2024-06-06 14:2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지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모습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6월 5일 센터 교육장에서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최재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세대들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탄소중립 교육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찾아가는 학교 교육과 학부모 교육,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홍보활동 등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에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학부모회장협의회는 당진 관내 56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의 모임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단체다.



특히 금세기 최대 화두인 기후변화를 짊어지고 가야 할 미래 세대들이 탄소중립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재인 회장은 "우리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 두 군데서 이뤄진다"며 "학부모님들이 솔선수범해서 가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56명의 회장들이 중심이 돼 학교에서 탄소중립이 실천되도록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업무협약을 맺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학교 내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더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실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로 서로 협력하자"며 가정과 학교에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데 학부모들이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오늘 환경의 날을 맞아 시 학부모회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더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교육을 실시해 시의 탄소중립은 가정과 학교에서 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학부모회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장진선 고등부 회장(송악고), 윤소영 중등부 회장(원당중), 채진주 초등부 회장(당진초), 이혜영 초등부 회장(꿈나래학교), 윤수진 사무국장(탑동초)과 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문위원인 이갑주 박사, 선임연구원 정광용 박사, 조성효 연구원이 배석했다.

한편,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프스(총장 강일구)에 개소하고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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