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청 행정지원과와 농촌활력과가 지난 5일 본격적인 수확을 맞은 고창읍 덕정리 오디 재배 농가와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 뜻을 전하면서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디물이 들지 않도록 팔토시로 중무장하며, 검붉은 색으로 잘 익은 오디 열매를 골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확했다.
고창군은 다음 달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참여자는 군청·읍·면사무소 직원, 경찰,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다.
농촌 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자, 장애농가, 기초생활보호대상, 유공자 등 취약농가 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손돕기 참여자에 대해 고창군은 중식, 간식, 작업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적기 영농 및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돼 영농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일손돕기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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