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다이아몬드 분임조 등 15개 팀 수상

  • 승인 2024-06-06 11:0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품질분임조 대회
대구시는 2024년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4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년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주식회사 금강알텍 소속 '다이아몬드 분임조' 등 15개 팀이 수상했다.

탄소중립 등 13개 부문 17개 분임조가 참가한 대구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관내 기업·공기관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소모임들이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발견해 해결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개선하고자 하는 대회로, 분임원들의 토론과 협력을 통해 품질 개선, 제안, 상생협력 등 개선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탄소중립 분야에서 주식회사 신도의 '그린테크' 분임조는 냉간 단조 제조기술 개선 및 에너지 데이터 관리로 탄소 배출량 감소, 현장개선 부문의 ㈜동신씨앤티 '향고래' 분임조는 EVA 배합 공정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를 통해 원가절감하는 등 15개 분임조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빅데이터·AI 부문에 출전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스마트업 대구' 분임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송전설비공사 원가산정시간 단축으로 연간 1억 8천여 만 원의 절감을 통해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들 우수 분임조들은 주제 선정과 원인분석 및 개선안 도출의 적합성,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사후관리 등의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다이아몬드 분임조' 등 15개 분임조는 8월 수원시에서 열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대구광역시는 11개 팀이 참여해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교통공사 'E&S' 최은호 분임장은 "사내 품질분임조를 추진하면서 그간 구성원이 땀 흘린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8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대구를 대표해서 꼭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돼 가고 있는 지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품질분임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품질 강국의 미래를 밝히는 혁신으로 연결될 본 대회를 통해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