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5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와 장흥고등학교 학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
이날 의회교실에는 목포시 소재 마리아회고등학교 학생 19명과 장흥군 소재 장흥고등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옥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이번 의회교실 참여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맡아 입교식을 시작으로 의원선서, 의장선거,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등의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같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도의원과의 대화에서는 '목포 구도심의 경제 발전 방안',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제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해결 방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질의하고 조옥현 위원장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 '목포대학교 의대 유치', '살인 범죄자 처벌수위 강화' 등의 주제로 학생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주장했으며 '친환경 무상 급식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의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까지 조례 제정의 절차와 과정들을 직접 체험했다.
조옥현 위원장은 "의회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모든 것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앞으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삶의 복사가 아닌 자기만의 특별한 꿈을 더욱 확장시키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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