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의 공유·확산을 유도하고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심사 분야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3개 분야로, 서면 심사와 전문가 심사,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시민안전과에서 추진한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소관 업무별로 산재해 있는 재난안전 시스템을 통합하고 현행 방재시스템의 비효율적인 처리 방법을 자동화하여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재난대응에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6개 부서 14개 시스템을 통합해 재난 관리를 일원화하고 재난 연락망 및 통계 산출 방법을 전산화 및 자동화해 재난 대응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를 위해 미리 대비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을 통해 더욱 발 빠르게 재난에 대응하여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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