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정부·국회, 언론 등 정무기능 총괄을 위한 정무수석보좌관(전문임기제가급, 2급 상당)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대전시 제공 |
김 수석은 제5대 대전 중구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재선(제6·7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했다. 7대 후반기에는 시의장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김 수석은 2년 후 22대 총선과 함께 치뤄진 중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지만, 당의 전략공천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김 수석은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다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했다.
임명 직후 김 수석은 기자실을 방문해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이 시장의 눈과 귀가 돼 많이 듣고 과감하게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잘 하고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은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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