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의 슬로건을 걸고 연 이날 추념제에는 장우성 부군수, 이순규 충북북부보훈지청 보훈과장, 기관단체장, 참전용사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가족 대표의 추모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진행 속 참석자 모두는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향토방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장 부군수는"내 나라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하신 향토방위용사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높이 기린다"며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향토방위군 추념제는 6·25 한국전쟁을 전후해 무장공비와 북한군 등으로부터 내 나라 내 고장과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투에 참여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는 등 많은 전공을 세우다 숨진 향토방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괴산군 향토방위용사 전적비에는 전몰 용사와 유공자 등 288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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