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모습 |
대상은 최근 3년('21~'23년)간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았던 품목이나, 여름철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고추, 복숭아 등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339종이다.
또한, 여름철 수온 상승과 장마 등 기후 영향으로 인한 수산물 양식 과정의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에 대비하기 위해 넙치, 전어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중금속 2종과 동물용의약품 106종의 잔류 기준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할 행정기관에 신속 통보해 압류 및 폐기 등의 조치로 여름철 다소비 농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검사에 앞서 2024년 봄에 달래, 냉이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 3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부추 1건에서 살균제 성분의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 있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계절적 특성에 맞춰 사전 관리가 필요한 농수산물과 소비량이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유해물질의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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