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가 지난 3일 청년 농업인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구례군 제공 |
4일 구례군에 따르면 수박 수직 재배란 수박을 서서 재배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는 포복 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으며, 단위 면적당 생산성은 포복 재배보다 2~3배 높일 수 있다.
올해는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서서 재배하는 수박 수직 재배 시범 사업을 청년농업인 등 2 농가가 추진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3일 영농 2년차인 청년 농업인 농장을 둘러보고 "수박이 고소득 미래작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수직 재배 단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친환경 재배 11 농가를 포함한 40여 농가가 20ha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1000t의 수박을 생산하며, 농가당 평균 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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