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명예훼손' 단호한 고발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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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명예훼손' 단호한 고발 표명

의회의 고발결의에 "청탁 및 금품수수 없었다"

  • 승인 2024-06-04 17:09
  • 신문게재 2024-06-07 2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4일 '명예훼손'에 따른 단호히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3일 시의회가 자신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고발하겠다고 의결한데 대해 관련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 시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의회발언을 통한 문제제기,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안건 채택, 고발장 들고 사진찍기로 이어지는 다수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논평했다.

이어 하 시장은 "수 차례 밝힌대로 청탁과 금품수수는 없었다. 빌린 돈은 갚았고 골프비 대납은 없었다"며 "더 이상 법적대응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시장은 "취임 직후 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관련해서도 의회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가 '혐의 없음'을 통보를 받고도 의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서 망신주기에 이어 고발장을 들고 사진찍기에 나섰던 것처럼 국민의힘 소속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그치지 않고 있다"고 다수당의 횡포에 개탄했다.

하은호 시장은 "고인 물처럼 정체되어 있던 군포시에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 시장이 되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돌이킬수 없다. 군포를 위한다면서 다수당이라는 조건만으로 사사건건 발목잡기 한다면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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