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LNG냉열 시스템 사업 선두주자

  • 정치/행정
  • 대전

한국가스기술공사, LNG냉열 시스템 사업 선두주자

국내 최대 초저온 물류센터 LNG 냉열공급설비 구축공사 참여

  • 승인 2024-06-04 17:1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인천신항배후단지 LNG냉열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인천신항배후단지 LNG냉열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플랜트사업처는 1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사업인 '인천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LNG냉열 공급설비 구매(Procurement) 및 시공(Construction)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EMP벨스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설립한 에너지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특수목적법인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더불어 사업의 핵심 설비인 LNG냉열 공급설비의 설계, 구매 및 시공(약 540억원)역무를 수행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18년 국내 최초 LNG냉열 공급사업(평택시 오성산단 초저온 물류단지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두 번째 사업인 국내 최대규모의 LNG냉열을 활용한 사업에 선두주자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LNG냉열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LNG냉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에서 활용을 확대할 것을 권장해 왔으나 기술발전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대규모 산업플랜트, 스포츠센터, 폐플라스틱 처리 등에서의 냉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성장사업 추진 확대 및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향후 탄소배출량 절감에도 막대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설비의 건설 및 정비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초저온 LNG 전문 회사이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LNG냉열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미활용 되고있는 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제공을 통해 향후 다양한 친환경 산업분야에서 창조경제 일환의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