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이 4일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창립 139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장기근속과 공로상, 감사패를 수여했다. /배재대 제공 |
배재학당은 배재중·배재고·배재대·배재대 부속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1885년 8월 3일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하고 이듬해 1886년 6월 8일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培材學堂)' 교명과 현판을 하사해 개교기념일이 바뀌었다.
이날 창립기념 예배엔 김욱 배재대 총장과 황문찬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대신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장종태 국회의원, 최선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배경한 퓨마로지스틱스㈜ 대표, 서명석 전 배재중 교장, 임용혁 배재대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장기근속자 28명과 공로상 12명을 시상했다. 이어 김인문 ㈜지용종합건설 대표, 박병석 전 국회의장, 이광축 TJB 대전방송 사장, 임복희 유아교육과 동문, 임영진 로쏘 주식회사(성심당) 대표, 전명자 대전 서구의장, 정회경 배재대 소프트웨어공학부 컴퓨터공학 교수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임복희 동문은 유아교육과 1회 졸업생으로 장학금 8만 달러를 2년에 걸쳐 모교에 전하며 후배 사랑을 실천해왔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대학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100%를 달성하고 지난해 대학기관평가인증 통과,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등 여러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라며 "내년은 고등교육 체계를 혁신할 라이즈(RISE) 사업이 도입되는 만큼 지역사회에 소통하고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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