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지정기부 서천특화시장 |
서천군이 고향사랑 지정기부 시행에 따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을 제1호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모금에 나선다.
서천특화시장 지정기부사업은 화재로 소실된 시장을 재건해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려는 군민의 염원을 담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막대한 재원이 투입될 예정인 시장 재건축 사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서천군은 행정안전부가 발굴한 8개 지자체, 11개 지정기부 선도사업에 선정돼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사업 시행으로 일반 국민들도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향사랑 지정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 등 고향사랑기부제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으로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시장 상인과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겠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지자체 사업에 기부하는 것으로 자치단체가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일반 기부와 차이가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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