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3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가 우수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매년 30만 명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수상은 협의회가 박람회를 통해 참여 지자체의 대표 관광지, 대표 축제 등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다양한 홍보자료를 준비해 관광객들이 협의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백제권 테마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평가다.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2002년 충남 금산군, 부여군, 공주시, 전북 무주군, 대전 유성구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해 구성됐다.
이후 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공동목표로 백제권 테마관광 상품개발 및 공동 홍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의 공동 홍보관을 통해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지자체의 관광 자원과 문화적인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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