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방역 활동에 나설 방역기동반은 읍·면 10개 반 37명으로 구성됐다.
기동반은 각종 감염병 매개 해충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9월까지 방역취약지역인 다중이용시설, 주택가, 하수구, 웅덩이, 정화조 등 모기 유충 서식지 방역을 시행한다.
특히 친환경 방역을 위해 화학적 방제 소독 시 세계보건기구 권장 살충제 중 사람·동물 ·환경에 독성은 낮으면서도 편리성과 효과성은 있는 약품을 사용한다.
또 기존 경유·등유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식의 연막소독이 아닌 물과 약품을 혼합해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의 연무소독으로 방역에 나서 친환경 방역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충기를 이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병행한다.
진드기나 모기로부터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관내 캠핑장, 공원, 산책로 등에 18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해충 접근을 약 4시간 정도 감소시켜 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방역 활동을 강화해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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