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농협(조합장 곽병일)과 농협금산군지부(지부장 박철우) 임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일손돕기에 나섰다.
4일 이른 아침 남이면 용동길 일원 A 씨 과수농가의 배 밭.
이 곳 배 밭에 접과 작업을 돕기 위해 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모였다.
과수의 접과 작업은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어 제때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농가의 일이 집중되는 이 시기 영농철에는 좀처럼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농협 임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해 일손지원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6시간 동안 배 접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곽병일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우 지부장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 자리였다"고 함께 땀 흘린 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하며 "우리 농협이 앞으로도 농민들의 곁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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