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유원지 수변산책로 야간경관 |
청주시 명암유원지 수변산책로 야간경관 |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무장애길, 670m)에 야간경관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 대표 도심 속 휴양시설인 명암유원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야간경관 명소로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에는 약 18억 6000만원을 투입해 명암유원지 데크길을 조성했으며, 2024년에는 약 1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야간경관 조성을 4월 착공해 5월 준공했다.
명암유원지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야간경관 연출을 위해 데크길 바닥을 눈부심 없이 비출 수 있는 스텝등 540개를 설치하고, 수목으로 인해 어두운 공간에는 수목 투광조명 59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명암유원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점등시간은 일몰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주변 식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밤 12시 이후에는 소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경관 조성 사업은 시민의 여가 활동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공원, 문화재 등 관광명소에 야간경관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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