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먼저 꽃밭으로 수놓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배경으로 8일 청주팝앙상블, 9일 증평한마음밴드 등 각종 예술단체 및 동호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5~16일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장뜰들노래축제가 열리며 지역 고유의 농경문화체험과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21~22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공연장상주단체'오케스트라 상상'의 대표작'한국의 명곡전9 녹수청산(綠水靑山)'를 연다.
한국의 명곡전은 2013년 창작된'오케스트라 상상'의 대표적인 국악관현악이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를 맞아 녹수청산을 주제로 증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주한다.
공연에는 박범훈 작곡의 가야금 협주곡'새산조'와 사물놀이를 위한'신모듬', 김성국 작곡의'춤추는 바다', 김대성 작곡의'청산' 등이 선곡돼 웅장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군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음악회'도 27일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증평군과 제37보병사단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37사단 군악대를 중심으로'전선을 간다'등 군가 메들리와 성악가 및 한별이합창단, 색소폰 협연 등 풍성한 무대로 호국의 의지와 화합을 노래한다.
육군 군악의장대대에 복무 중인 가수 정승환, 그룹 씨야 출신 이보람도 출연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군 관계자는"6월 한 달간 증평만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활용한 증평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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