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에 차가해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공주시 관광과 소찬섭 과장과 직원들. |
공주시는 백제권 관광벨트협의회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제18회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우수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 행사로, 매년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박람회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열렸으며, 공주시를 비롯한 부여군, 금산군, 무주군, 유성구가 백제권 관광벨트협의회로 참가했다. 이들은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홍보영상 상영과 기념품 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백제권 시군의 대표 축제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무주 덕유산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백제문화권 지자체들의 매력을 발휘한 홍보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백제권 관광벨트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찬섭 공주시 관광과장은 "백제권 관광벨트협의회 5개 지자체는 관광 활성화로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 서로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이번 박람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 판촉전에 공동 참여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백제권 관광벨트협의회의 협력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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