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가 뽑은 부산미래유산' 시민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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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가 뽑은 부산미래유산' 시민 설문조사

17일까지 시 누리집·온라인 폼 통해 접수

  • 승인 2024-06-04 10:59
  • 신문게재 2024-06-05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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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한 대시민 설문조사 안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6월 17일까지 '2024년 부산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미래유산이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데 중요하거나 부산을 알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 4월에 추진한 시민 제안 공모와 전문가 추천으로 50건의 2024년 부산미래유산 후보 목록을 만들었다.

부산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이번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6월 말경 25건 내외의 미래유산 후보를 선정하고 이 후보들에 대한 기초현황조사를 진행한 후 11월경에 2024년 부산미래유산을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4년 부산미래유산 후보 목록 중 10건을 추천할 수 있다. 설문조사 기간에 시 누리집 또는 온라인 폼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 중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미래유산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산의 미래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의 미래유산 선정은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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