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NextOne Info Desk./부산시 제공 |
넥스트원 부산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을 새로 단장해 스타트업 기업 투자 설명회(IR) 공간과 벤처기업자본(VC) 투자자 사무공간 그리고 보육기업 사무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산업은행은 미래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KDB 넥스트원'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넥스트원 부산'을 활용해 지역 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이 지난 2020년 7월부터 운영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30개사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난해까지 105개사를 선발·보육했으며 이 중 51개사가 보육 기간 중 약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넥스트원 부산 개소를 통해 산업은행의 자체 보육 프로그램(마포 프론트원 통합지원 및 해외 진출 스케일업)을 통한 스타트업의 외연 확장과 자체 벤처플랫폼(NextRound, NextRise)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해외 교류망 육성 및 방법을 적극 활용해 부울경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사업연계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초기기업 대상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직·간접 투자 등 금융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산업은행의 넥스트원 부산 개소는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전국 최초로 부산에 개소한 것에 대해 산업은행에 감사드리며 시는 산업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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