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달 31일 직소천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빈틈없는 재난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전반적인 조치 능력을 향상하고자 치러지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의 경우 전국 335개 기관이 2회차로 나누어 실시하며 1회차 훈련에 나선 부안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직소천 범람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병행·연계돼 이뤄졌으며, 훈련 참여자들은 재난 안전 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보고·지시하며 훈련에 임했다.
특히 훈련에 함께한 부안소방서, 부안경찰서, 육군 8098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 한국수자원공사,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공단, ㈜KT,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부안지구, 해병대전우회 등 다수의 기관·기업·민간단체가 하나 된 움직임을 보이며 훈련의 목표를 극대화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달 31일 직소천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권익현 부안군수는 "재난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상시에 방심하지 않고 철두철미한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제적인 점검을 이뤄가며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채비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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