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
3일 군에 따르면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며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하도록 조성된 1.4km 다운힐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6일에는 '다운힐' 경기가 치러지며 이튿날인 7일 오전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된다.
'다운힐(비탈타기)'경기는 3km 거리를 최고속 약 80km 내고 3~5분에 내려오는 경기며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크로스컨트리'경기는 제암산에서 일림산 임도를 경유해 임수저수지 둘레길을 지나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약 16km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종점부에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산악자전거 선수 및 동호인의 쾌감과 도전 의욕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위는 엘리트는 2바퀴, 중급자와 초급자는 1바퀴 완주로 결정된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비경쟁 대회인 '도로라이딩(자전거 산책)' 코스가 있어 가족 단위 참석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급 자전거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추첨권도 증정한다.
'다운힐','크로스컨트리' 경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군민 도로라이딩 코스는 현장 접수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향기로운 차향과 푸르름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에 '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이 이번 기회에 보성에서 보낼 시간이 뜻깊은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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