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배양실 직원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강진군 제공 |
3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클로렐라 등 5종의 미생물을 배양·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각종 미생물을 무상 공급해, 이를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및 작물 생육 촉진에 대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에 키오스크 도입으로 공급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농업인들 편의성을 더해, 앞으로 미생물 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미생물 공급량은 가축 사육두수·재배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어, 최초 신청 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농업경영체 등록증, 가축 사육두수 확인서 등) 등에 따라 공급량이 차별적으로 결정된다.
여기에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미생물 활용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기술센터에서는 연2회(상반기, 하반기) 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무상공급 신청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용 미생물은 일반적인 화학비료와는 다르게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 있을 미생물 활용 교육에도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