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소안면 진산리 전경./완도군 제공 |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 사업 선정 결과,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완도군의 '산들바람 진산권역(소안면 진산리)'이 선정됐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이 어촌 지역 발전을 위해 그동안 공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도 보길권역을 시작으로 약산, 충동, 고금, 금당, 금빛안, 봉선권역에 이어 진산권역까지 선정돼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산들바람 진산권역'의 세부 사업은 문화복지센터 신축, 활력 쉼터 조성, 노후 경로당 및 부녀회관 리모델링, 진산 해변공원 조성,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담장 정비 사업 등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귀어인 등 외부 인구 유입, 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8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이 이뤄낸 큰 결실이다"면서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보다 살기 좋은 어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