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관내 농민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담양군 제공 |
31일 담양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5,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35%에 해당한다. 이는 고령화를 넘어 심각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담양군은 민선 8기부터 영세 고령농가 지원 기준을 65세 이상, 경작면적 0.7ha 미만에서 1.0ha 미만으로 확대해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또한 영세고령 농가 농업인 안전 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10%를 군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벼 육묘 구매 시 상자당 200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시 방제비 지원에서 농약대까지 확대해 ha당 44만원을 지원하며. 친환경 벼 재배농의 풀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영세 고령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5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내 영세고령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라며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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