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학교가 함께하는 한겜노겜 캠페인 모습 (사진=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제공) |
한겜?노겜! 캠페인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캠페인이다. '헬프라인 1336'과 '온라인 상담 넷라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온라인 불법도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학교 내 도박문제 인식개선 활동과 폐해 최소화, 도박문제 조기발견에 대한 교사의 역할을 안내하고 있다.
이승희 대전충남센터 센터장은 "청소년들은 도박을 게임의 한 종류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데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한 또래문화로 도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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