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농정원 전경. 사진=농정원 제공. |
이번 특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주식회사 케이티와 공동 출원해 취득했고,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이 발생한 농장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잠복기 동안 해당 농장을 방문한 차량의 이동 데이터와 농장별 유동 인구수, 기후 및 기상 등 공공 데이터를 토대로, 딥러닝 기반의 신경망 학습 기법을 통해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과 경로를 역학적으로 예측하는 방법이다.
이종순 원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질병 발생 가능성과 확산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동물 질병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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