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의 식수원 공급체계 다각화 연구'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요수는 부산시의 물관리와 물 이용 다변화 방안을 강구해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의원연구단체이다.
낙동강 수질개선은 부산시민의 숙원이나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장기간 다양한 관련 사업에도 가시적 효과가 미미하고 근래에는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약'이 해지돼 시민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건강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점차로 커져 새로운 수자원의 활용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요수의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부산의 식수원 공급체계 다각화 연구'로 이번 해 9월 중순에 준공 예정으로 부산요수는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 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낙동강 일원 가용 식수원 발굴 방안 제안 △국내외 취수원 다변화 사례 △인근지역 주민 갈등 해소방안 △맑은 물 확보를 위한 현실적 방향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부산대학교 연구진인 영남대학교 김승현 명예교수가 연구개요 및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참석자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산대학교 연구진을 비롯해 부산시 환경물정책실 맑은물정책과에서도 함께해 부산시 먹는 물 현안 및 해결을 위한 대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준호 부산요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됐던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을 종합적으로 되짚어 문제점을 확인하고 인근 지역의 주민과 계속되는 갈등을 해결 방안과 함께 부산시민의 염원인 맑은 물을 하루속히 만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요수는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을 대표로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 안재권 의원(연제구1, 국민의힘), 이승우 의원(기장군2, 국민의힘),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 힘), 정채숙 의원(비례대표, 국민의 힘), 최영진 의원(사하구1, 국민의 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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