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공 |
3일 시에 따르면 대전소비자의 날은 1996년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소비자보호조례 제정을 기념하여 올바른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 및 스스로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해 온 기념일이다.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대전소비자의 날은 '탄소중립! 가치있는 값진소비'를 주제로 진행되며, 7개의 대전소비자단체가 소비자 캠페인, 소비자인식조사 및 금융사기피해 예방캠페인 등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소비자정보를 전달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그 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소비자원 등 유관기관도 함께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보건의료 및 원산지 비교전시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내가 입지 않는 옷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바꿔입는 '아나바다 장터'를 마련해, 슬로우패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한, 영양소는 그대로 싱싱하지만 못생겨서 상품성이 없는 못난이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선착순 300명에게는 신선한 로컬푸드 토마토가 기념품으로 배부된다.
홍유미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이번 소비자의 날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 사회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올해 열리는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치 있는 값진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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