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6월 7일까지 국회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황명선 의원실 |
3선 논산시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가 국회법에 따라 법정 기한 내에 원 구성을 촉구하면서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시작돼야 한다며 말했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어려운 민생과 민의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제22대 국회뿐"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라도 더 빨리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쳐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은 임기 개시 후 7일 뒤 첫 임시회를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그로부터 3일 이내 원 구성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의장단 선출은 6월 5일, 원 구성은 6월 7일까지 해야 한다.
황 의원은 "국회가 국회법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자 민생을 살피고 민심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국회 의장단은 법정 기한 내 원 구성을 통해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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