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극 '벨벳토끼'는 판소리, 민요, 전통연희가 조화를 이루며 총체극을 선보인다. 어린이극 '벨벳토끼'는 2021년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본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소리극 '벨벳토끼'는 영국 작가 마저리 윌리엄스의 원작으로 한다.
영어권에서는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극, 영화로도 제작되어 고전으로 자리 잡은 동화다. 많은 사랑을 받는 탄탄한 이야기를 토대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무대화하였다. 서양 고전을 전통예술의 형태로 재해석 및 창작하여 다채로운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벨벳토끼'는 애착 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사랑, 존재, 관계의 의미에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진정한 사랑을 받아 '진짜'가 되고 싶었던 토끼 인형의 이야기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토끼와 아이의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인정하고 이해하며 관객들에게는 공감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공주문예회관과 타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13일과 14일 오전 11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 좌석 1만원이고, 공연 시간은 60분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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