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물놀이장. |
먼저 '흥미진진 음성 팩토리투어'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음성군 소재 공장을 직접 견학하고 제품 만들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투어다.
현재 참여 기업은 9개사이며, 당일과 1박 2일 일정이 있다.
이달 15일에는 에쓰푸드에서 소시지 만들기,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 수제맥주 시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7월에는 풀무원의 두부 공장과 한독의 의약박물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음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여름 나들이 명소로 산림욕장도 빼놓을 수 없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20만㎡ 규모에 산책로,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인적이 드물어 다람쥐, 고라니 등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도 들러볼 만하다.
1930년에 지어진 이 성당은 고딕식 건축양식으로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소안전뮤지엄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체험관에서는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청정에너지로서의 잠재력을 생동감 있는 영상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알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최신 산업기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음성에서 특별한 여름나기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팩토리 투어, 산림욕장, 고딕 건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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