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중, 남자 조정부 창단식 |
예산 덕산중, 남자 조정부 창단식 |
예산 덕산중(교장 조명환)이 5월 31일, 덕산중 매헌관(체육관)에서 남자 조정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단식에는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조명환 교장,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김종하 예산교육장, 이정순 홍성 교육장, 오세문 대한조정협회장, 최일권 충남조정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예산군에는 예당저수지를 무대로 연습해 예산군청 조정 실업팀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군내에서는 덕산고(남자부)와 예산여고(여자부)가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예상읍 관내 중학교 조정부를 창단해 운영했으나 읍내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3년 전부터 남자 중학부 선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남자 조정부 창단으로 덕산고 학교 조정부 선수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예산군청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수 육성 연계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번에 덕산중의 조정부 창단을 위해 덕산중은 올해3월부터 홍보활동을 펼치고 5월 초 5명의 선수를 확보해 충남조정협회와 충남교육청에 창단 승인을 받았다. 현재 선수 구성은 1학년 2명, 3학년 3명으로 총 5명의 학생 선수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학교 운동선수를 육성하며 10년 넘게 조정부 감독을 역임해 온 조명환 교장은 "선수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덕산중 조정부의 역사이며 전통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바른 인성과 마음가짐,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조정부 학생 선수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중과 충남교육청은 조정부 창단을 통해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전문선수 육성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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