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73년 만에 대한민국을 최초로 방문한 NATO 국방대학(이하 NDC) 방한은 막스 닐슨(Max Arthur Lund Thorsoe NIELSEN) 총장(덴마크 공군 중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국방대학교 내방행사는 대한민국과 NATO의 국가전략, 안보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최고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임기훈 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내방행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인도-태평양 전략, 국제 안보를 위한 한국과 NATO의 국방·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종득 국회의원(’09년 NDC 졸업)등 NDC 관련인사, 국방부 정책기획국장(육군 소장 윤봉희), 합참 전략기획부장(해군 소장 강동구),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외교부 국립외교원 전혜원 교수 등 내빈들이 참석해 NDC 방문단 일행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국방대학교 김영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국방·외교정책 토의는 최근 국제정세와 인도-태평양 전략, 국제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국방·외교정책 방향에 대해 열띤 토의가 열렸다.
국방정책 분야는 오지승 국방부 국제평화협력과장이, 외교정책 분야는 국립외교원 전혜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NDC 방한단과 심층 깊은 토론을 벌였다.
이어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한 방한단은 UN기념비에 헌화, 묵념하고, 6·25전쟁기념실Ⅲ관(UN실)을 관람하면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국 및 용사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대학교 임기훈 총장은 “NDC의 이번 방한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에서 국가안보의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국방대의 국방·외교정책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공유와 힘에 의한 평화구현,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NDC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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