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입국 5년 이내의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8쌍이 참여해 천안시의 특산물인 병천오이를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오이피클과 오이잼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들이 천안시의 특산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병천면에 위치한 농가에 방문해 오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거주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의 결혼이민자 레 모씨는 "오이밭에서 직접 병천오이를 수확해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고 오이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며 "그리고 부부가 같이 체험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연한 센터장은 "입국 초기의 결혼이민자들이 천안의 특산물인 병천오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더 이해하고 애정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다문화 및 외국인가정의 안정적인 천안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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