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체육회가 후원해 치러졌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던 제1회 열기를 이어받아 진행됐다.
2일 열린 개회식에 김영택 충남당구연맹회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이창재 천안당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참가자인 당구 애호가 1024명은 1일과 2일 각각 448명, 576명으로 나눠 예선을 치렀으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프롬CL클럽 등 9곳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는 개개인에게 부여된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캐롬 방식으로 실시했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당구라고 하면 과거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정겨운 추억이 깃든 스포츠"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으로 후회 없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범 회장은 "충남도체육대회에서도 당구인들을 위한 당구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당구 전국대회가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길 바라며,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택 회장은 "당구는 전국적으로 방송이 송출되는 개인 채널이 있을 만큼 인기가 좋고, 충남과 천안에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참가한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부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천안의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집까지 무사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