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센터에서 원장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교육청 제공. |
'권역별 장학 협의체'는 유치원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각 유치원 특성에 맞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만들어졌고,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역 63개 유치원(병설유치원 포함)을 3개 생활권역으로 구분, 실시한다. 이 자라에 각 유치원 원장과 원감, 교사들이 모여 총 10회(원장 2회, 원감 2회, 교사 6회)에 걸쳐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며, 원아들에게 더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놀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5월 31일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센터에선 43명의 원장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유치원 운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유치원 이야기'를 주제로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숙 장학관은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소한 어려움에 대해 원장들과 함께 의논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생아 감소에 따른 취원율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원인과 대책 분석, 효율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시교육청은 이번 '권역별 장학 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유치원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교육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사들을 지원하는 맞춤형 현장 장학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은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원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교육청과 유치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시작된 이번 협의체가 유치원 현장의 아이다움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지역 유치원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원감 및 교사 대상의 교육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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