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세종시 공동 개최'...실익 거두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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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U대회 '세종시 공동 개최'...실익 거두려면

시의회 하계U대회 특위, 5월 30일 관계 기관 간담회 개최
종합체육시설 정상 건립부터 제한된 종목 진행 등의 우려 제기...국회부터 시, 시의회, U대회 조직위 공동 노력 중요

  • 승인 2024-06-02 09: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1)
이날 참가자들이 2027 하계U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 이하 U대회 특위)는 5월 30일 보람동 시의회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반 준비사항 점검과 앞으로 과제를 논의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회 준비상황 보고에 이어 종합체육시설 건립 재원 분담과 공사비 추가 반영 등 예산 확보 문제를 환기하며, 국회와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현미 특별위원장은 종합체육시설 총사업비 재원 분담 방안에 대한 차선책 마련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고, 안신일 부위원장도 예산 관련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서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ㄷ.



김재형 위원은 제한된 종목에 따른 흥행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수구와 탁구로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대중적인 골프 등 추가 종목 유치를 제안했다. 박란희 위원도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종합체육시설 공사의 발주 시점에 대한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여미전 위원은 기재부의 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관련된 자료 공유를 요청했고, 김동빈 위원은 세종시의 세수 부족에 따라 철저한 계획을 통해 사업비 확보를 요구했다.

최원석 위원은 공사 기한 맞추기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강조했고, 김영현 의원은 대회 이후 시설들의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대회 준비의 핵심은 종합체육시설 총사업비 조정 문제라고 지적하며,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김종민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하며, 특별위원회와 시의회, U대회 조직위 전반의 성공 개최 준비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가 반쪽자리로 진행 중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공사'와 'U대회 유치 종목' 등에 있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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