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소통행보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이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장면 |
이번 행사는 5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는 지역 현안을 듣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최 시장의 대표적인 소통 행보로, 시정 4기 들어 10번째이며 2024년에는 두번째로 열렸다.
월 31일부터 1일까지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소통행보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이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
도화길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실개천 주변에 250주의 도화나무가 식재돼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자리에서 "주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마을 정원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시에서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락마을 10단지 고운동 주민들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고운동을 관통하는 실개천 활성화 방안, 인근 장군면에 위치한 폐축사 철거,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경로당 도우미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소통행보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이 고운동 마을정원인 '도화길' 등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장면 |
폐축사 철거는 축산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철거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복지·여가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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