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확대하고 애향심도 키우고'… 국내외 청소년 금산나들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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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확대하고 애향심도 키우고'… 국내외 청소년 금산나들이 행사 개최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 놀이문화 조성사업으로 추진
독일 베를린 프리덴스부르크.금산 별무리학교 학생 60여 명 참여

  • 승인 2024-06-02 09:45
  • 수정 2024-11-13 14:56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국내외 청소년 금산나들이 성료
국내외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며 우정을 쌓는 특별한 행사가 금산에서 열렸다.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5월 30일, 월영산 출렁다리와 금산인삼관, 금강생태과학체험관 등에서 국내외 청소년 금산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통놀이마당에 참여한 독일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데서 시작됐다.

행사에는 독일 베를린 프리덴스부르크 학생 40명과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 20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월영산 출렁다리에서 금산의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금산인삼관에서 인삼의 역사를 배우며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금강생태과학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인삼튀김과 비빔밥 등 지역 음식을 맛보며 금산과 한국에 대한 인상을 나눴다. 금산군은 청소년들이 놀이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놀이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해외 교류사업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커지고 밖으로 나와 자연에서 놀이를 즐기는 모습에서 행복함을 봤다”며 “이런 놀이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금산군과 금산 청소년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놀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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