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경기대학교 하이엔드홀에서 '쉼, 생태의 숨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이재준 시장은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일상의 작은 기후행동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쉼, 생태의 숨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가 5월 31일 경기대학교 하이엔드홀에서 열렸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400억 원을 투자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핵심도 시민 참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2024년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탄소중립 실천다짐'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영균 수원환경운동센터 자원활동가 등 8명이 유공자 표창을, 이하은(5, 기쁨어린이집)양 등 8명은 '2024년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탄소중립 아이디오 공모전은 경기대학교 'C&C Lab 팀이 최우수상, 경기대학교 '그린이들'·'무한동력' 2개 팀이 우수상, '카본버스터즈'·'20501.5' 2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 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탄소중립! 생태를 숨 쉬게 하자!',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기념식 후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 중 하나인 '지구로운 무비 토크쇼'가 진행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커피전성시대'를 상영하고, 손상영 뉴올드커피 대표·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변남순 수원YWCA 팀장·박아린 경기대학교 학생 등이 '커피와 환경'을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했다.
이날 경기대 복지관 앞 광장에서는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했고, '수원의 멸종위기종 사진전', '2024년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열렸다.
한편, 수원시는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행사를 6월 5일까지 연다. 지구로운 무비토크쇼, 수원 멸종위기종 사진전, 환경교육 부스 운영으로 시작한 수원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 원탁토론 등 특별 행사와 환경교육 기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유치원, 초·중·고 대상 온라인 환경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UN은 1972년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수원=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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